우리 개가 최고 자신의 애완견을 끌고나온 아저씨와 아줌마. 처음에는 서로의 개를 칭찬하지만, 나중엔 라이벌 의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두 사람의 대결이 최고조에 달한 순간, 공원에 검정색 고급 승용차가 도착하는데…….
사랑에 빠진 고로 내 이름은 ‘고로’. 강아지다. 오늘 주인을 따라 산책을 나갔다가 꼬리가 너무너무 예쁜 ‘리리’에게 첫눈에 반했다. 사실 아직 얼굴은 못 봤지만, 꿈속에서 만난 리리는 정말 귀엽다! 리리와 나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CF는 어디로 가나? 개 사료의 CF를 맡게 된 광고기획자 ‘야마다’. 인기 여배우를 기용해 세련된 느낌의 CF를 기획하지만, 관계자들의 요청을 들어주다 보니 자신이 기획한 CF가 엉뚱한 모습으로 변해간다. 과연 이 CF는 어떻게 완성될 것인가?
아직도 그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니, 포치? 어린 시절의 야마다는 몸이 약해 늘 혼자 공터에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야마다는 그곳에서 만난 주인 없는 강아지에게 ‘포치’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둘은 친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야마다는 천식이 심해져 도쿄의 큰 병원으로 실려간다. 야마다를 찾아 먼 길을 떠난 포치는 도중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에게 만남, 이별, 사랑을 가르쳐준다.
있잖아, 마리모 애완견 ‘마리모’를 잃은 소녀 ‘미카’는 어린 시절부터 한 가족처럼 같이 지내온 마리모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슬픔에 잠긴다. “나랑 처음 만났을 땐 얼마나 조그마했는데……” “왜 나보다 먼저 나이를 먹는 거니?” 마리모를 잃은 슬픔에 더 이상 애완견을 기르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미카는 다시 새로운 기쁨을 찾으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