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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공주 모모코 下妻物語(2004년작)

rouman 2007. 5. 2. 17:12
- 영화 일본어 -
 
 




불량공주 모모코


원제:下妻物語(2004년작)
감독:中島哲也
주연:深田恭子(모모코 역) / 土屋アンナ(이치코 역)
국내 개봉:2005년 9월 2일



드레스를 위하여 짝퉁 판매에 나서다!
짝퉁과 싸구려 옷에 열광하는 시골 마을 시모쓰마. 이곳에서 자나 깨나 공주 같은 드레스만 입고 다니는 ‘모모코’는 별나도 한참 별난 소녀다. 하지만 무슨 상관! 모모코에게는 친구도, 애인도, 가족도 다 필요 없다. 드레스만 입을 수 있다면 그녀의 인생은 달콤하고 우아한 행복의 연속이다. 하지만, 순진한 아빠를 속여 드레스 구입비를 충당해오던 모모코에게 위기가 닥친다. 야쿠자 조직원으로 짝퉁 명품을 팔던 아빠가 사정상 실직(?)하게 된 것. 이제 직접 자금을 조달해야만 하는 모모코는 집안의 유일한 재산인 명품 짝퉁 옷들을 인터넷에서 팔기로 한다.

드레스 공주와 스쿠터 폭주족의 만남!
인터넷에 올린 글을 보고 첫 번째 손님이 방문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 프로급 침뱉기와 난데없는 박치기, 특공복 패션의 폭주족 여깡패라니! 게다가 이 여깡패 ‘이치코’가 친구하자고 덤빈다. 우아함이 신조인 모모코에게는 영 달갑지 않은 불청객일 뿐. 이치코는 자신의 폭주족 보스에게 감사의 표시로 특공복에 자수를 놓아 선물하겠다는 비장한 결심을 하고, 이를 부탁할 자수의 달인을 찾아나선다.

드레스가 전부였던 그녀에게 세상과 통하는 게 생기다!
이치코의 계획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된 모모코는 덕분에 처음으로 파친코 출입까지 하게 된다. 그런데 이치코는 엉뚱하게도 파친코에서 만난 한 남자에게 첫눈에 반해버린다. 한편 모모코는 동경해 마지않던 드레스 디자이너를 만나는 꿈 같은 순간을 맞이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이들에겐 예기치 못한 일생일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드레스에 목숨 거는 모모코, 과연 그녀의 드레스는 끝까지 우아~하게 남아있을 수 있을까…….

(자료 제공:젊은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