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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주로 마흔 자 이내의 비교적 짧은 문장을 쓸 수 있는 단문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데 비해 일본에서는 휴대폰을 이용한 장문 이메일이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다. NTT, 도코모(DoCoMo), 에이유(au), 보다폰(Vodafone) 등의 주요 이동통신업체는 이메일이 가능한 휴대폰이라면 최대 3천~5천 자까지 송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컴퓨터에서 쓴 장문 이메일 등도 휴대폰으로 수신이 가능하다. 또 표정이나 기분 등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이나 특수 문자도 잘 갖춰져 있는데,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400종 이상이나 내장한 기종도 있다. 이렇게 장문 메시지의 송수신이 가능한 휴대폰이 많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급한 용무가 아닌 경우에는 비교적 통화보다는 휴대폰 이메일을 많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