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난영과 목포 유달산 중턱 바위에 목포 시내를 내려다 보며 노래비는 서있다. "살아 있는 보석은 눈물입니다. 남쪽 하늘 아래 꿈과 사랑의 열매를 여기 싣습니다" 고복수의 <타향살이>와 더불어 <목포의 눈물>은 나라 뺏긴 동포들이 모국어로 부르는 애절한 국민적 '연가'였다. 이난영의 비음 섞인 애절한 엘.. 옛이야기 2006.08.29
[스크랩] 천년의 바람이여 운주의 넋이여-운주사와 화순 和順 시골 처녀처럼 순박한 이름. 빛고을 광주의 '너릿재'를 사이에 두고 지척이다. 화순은 물과 돌의 고장이다. 물은 산수의 피요, 돌은 산수의 뼈. 화순의 돌조각은 모난데 정맞은 데가 없이 둥글고 밋밋하다. 운주사의 석불 석탑 또한 그렇다. 옛이야기 2006.08.29
묏버들 가려 꺽어 보내노라 기생 홍랑의 지독한 사랑 묏버들 가려 꺽어 보내노라 임에게 주무시는 창밖에 심어두고 보소서 밤비에 새잎 나거든 나인가도 여기소서 임에게 보내는 간곡한 사모의 정을 버드나무 가지를 빌어 표현한 이 시조는 얼마 전까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었다. 바로 이 시조를 홍랑이 지었다고 알.. 옛이야기 2006.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