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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告る(고백하다)’도 신세대 언어의 하나이다. 최근 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속속 새로운 말이 만들어지고 있다. 물론 줄임말 등은 옛날부터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 뜻을 추측하기 어렵고 세대가 다르면 통하지 않는 말이 종종 있다. 옛날과 같이 단순히 짧고 말하기 쉽게 하기 위한 변화가 아니라 한 공동체나 동료 사이에서만 통하는 말로 대화를 즐기려는 의식마저 엿볼 수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신세대 언어에 대한 염려도 확산되고 있다. 2002년에 문화청(文化庁)이 실시한 ‘国語に関する世論調査(국어에 관한 여론조사)’에서는 언어 혼란에 관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80.4%가 “혼란하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