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구원은 자각과 분투로 정복하는 자유의 고원이다.

일본어/일본 미니지식

일본 여름밤의 정취

rouman 2006. 5. 13. 16:57
 

 

일본 여름밤의 정취

일본인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여름밤의 정취란?

슬슬 날이 어두워져 가면 흙마당에 시원하라고 물을 뿌리고 목욕을 하고 나서 浴衣(ゆかた) 

갈아입는다. 그리고는 우리나라에도 있는 모기향의 원조, 킨쵸모기향을 돼지모양의 카야리부타(かやりぶた)

에 넣어 켜놓고, 쪽마루나 의자에 걸터앉아 시원한 자루소바(ざるそば)

나 수박을 쪼개 먹고, 어른들은 시원하게 부채질이나 하며 冷酒(れいしゅ)

를 마시고, 아이들은 찌지직거리며 타 올라가는 線香花火(せんこうはなび)

 놀이를 하는데…

어디선가 불어오는 한 줄기 바람에 문틀 위나 처마 밑에 걸어놓은 風鈴(ふうりん)

( 대개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서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는 풍경)이 딸랑딸랑 소리를 내고…

만약 동네 어디선가 크게 花火(はなび)

를 하면 돗자리를 들고 나가서 온 가족이 모여 앉아 花火의 아름다움에 여름밤의 더위를 잊는다고…

물론 지금의 10대, 20대들에게는 별로 그 느낌이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이런 것이 '일본의 여름'이라고 은연중에 TV방송에서도 규정짓고 있다.

'일본어 > 일본 미니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홀로(おひとりさま)  (0) 2007.05.02
일본의 지역명  (0) 2007.05.02
일본 지도  (0) 2007.05.02
豆知識 -메뉴읽기  (0) 2007.05.02
일본 온천  (0) 200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