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을 가보면 남탕과 여탕을 똑같이 만들어 놓지 않고,
한쪽은 탕으로 다른 한쪽은 노천탕(露天風呂)으로 만들어 놓아,
하루나 일주일 간격으로 입구에 걸려있는 발(のれん)만 교환함으로써 남탕과 여탕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두 가지 패턴의 탕을 만들어서 갈 때마다 변화나 혼욕의 여운을 느끼게 하려는 목욕탕의 경영 전략인지도.
남탕과 여탕의 구분은 대개 발의 색깔로 구분하며 색깔이 검은 천에 신사(殿方)나 湯이라고 씌여 있으면 남탕이며, 분홍색이나 빨간 천에 女 혹은 湯라고 쓰여 있으면 여탕이다.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사라져가던 혼욕 (混浴)이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코네(箱根), 벳푸(別府)등지에서 다시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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