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구원은 자각과 분투로 정복하는 자유의 고원이다.

일본어/문법

그렇지만 봉투가 봉해져 있어서 뭐가 들어 있는지 알 수 없잖아요?

rouman 2007. 5. 2. 16:36
회화로 익히는 문법 표현
 
 
박민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교수)
    이 코너는 일본어 회화를 통하여 중급에서 상급으로 올라가기 위해 필요한 단어와 문법 표현을 체계적으로 학습해가는 코너입니다. 예문과 표현 설면을 보면서 해당 단어와 문형을 반복해서 연습해 보세요.
でも、袋に封がしてあって、何が入ってるのか分からないんじゃないですか。
그렇지만 봉투가 봉해져 있어서 뭐가 들어 있는지 알 수 없잖아요?


キムミエ : 日本では正月に「福袋」が大人気なんだそうですね。
木村ナナ : そうですね。やっぱり「福袋」の魅力っていえば、何といっても値段の何倍もするものが入ってることですからね。
キムミエ : でも、袋に封がしてあって、何が入ってるのか分からないんじゃないですか。
木村ナナ : それはそうなんですけど、中に何が入ってるのかワクワクしながら袋を開けるところに、「福袋」の醍醐味があるんですよ。要らないものがあったら人にあげればいいし。
キムミエ : そういうものなんですか。そういえば、車とか宝石とか家なんかまで売 る「高額福袋」っていうのも、よく売れてるらしいですね。
木村ナナ : ええ、世の中にはお金持ちがたくさんいるもんですよね。去年話題になった、3千万円ぐらいする「宇宙旅行」にも、3組もの応募があったんですって。


김미애 : 일본에서는 정월에 ‘복주머니 상품’이 아주 인기라면서요?
기무라 : 맞아요. 역시 ‘복주머니 상품’의 매력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가격의 몇 배나 되는 상품들이 들어 있는 점이니까요.
김미애 : 그렇지만 봉투가 봉해져 있어서 뭐가 들어 있는지 알 수 없잖아요?
기무라 : 그렇기는 하지만, 안에 뭐가 들어 있을지 두근거리면서 봉투를 여는 것에 ‘복주머니 상품’의 묘미가 있거든요. 필요 없는 게 들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주면 되고요.
김미애 : 그런 거군요. 그러고 보니, 차나 보석, 집까지 파는 ‘고액 복주머니 상품’이란 것도 잘 팔리는 모양이에요.
기무라 : 네, 세상에는 부자들이 정말 많나 봐요. 작년에 화제가 되었던 3천만 엔 정도의 ‘우주여행’에도 3쌍이나 응모했대요.


  • 正月 설날. 정월
  • 福袋 복주머니 상품. 신년개점 시 여러 가지 상품을 봉투에 넣고 봉하여 파는 상품
  • 大人気だ 인기가 아주 많다
  • 봉투. 자루
  • 봉인
  • わくわく 두근두근. 기쁨 등으로 설레는 모양
  • 開ける 열다
  • 要らない 필요 없다. 소용없다
  • 売れる 팔리다
  • 話題になる 화제가 되다


    ‘窓が開けてある’와 ‘窓が開いている’의 차이
    ‘窓が開けてある’와 ‘窓が開いている’는 둘 다 ‘창문이 열려 있다’는 상태를 표현하지만 ‘동작주’의 존재를 암시하고 있는지에 차이가 있다. 먼저 ‘窓が開けてある(타동사+てある)’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창문을 열었고 그 결과 열려 있다는 의미로 창문을 연 ‘동작주’의 존재가 강하게 암시된다. 그러나 ‘窓が開いている(자동사+ている)’는 단순히 창문이 열려 있는 상태만을 나타낼 뿐 창문을 연 ‘동작주’의 존재 보다는 단지 열려 있다는 결과에 중심을 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