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구원은 자각과 분투로 정복하는 자유의 고원이다.

고로 존재한다

상락아정(常樂我淨)

rouman 2007. 5. 13. 01:11
 

상락아정(常樂我淨)


狀 항상상/樂 즐길락/我 나아/淨 깨끗할정



상락아정(常樂我淨)이란?


부처의 경지에 갖추어진 네가지 덕을 말한다.



석가모니부처님은 최초에 불법을 설할 때


사람들이 사로잡혀 있던 당시의 향락주의적인


얕은 사고방식을 타파하고 생명의 진실한 자세에


눈을 돌리도록 하기위해 우선 소승교에 있어서


[고(苦), 공(空), 무상(無常), 무아(無我)]를 설했습니다.



즉 이 세상은 고로 가득차 있고 정해진 것이 없는


허무한 존재로서 괴로움의 근본원인은 번뇌이기 때문에


번뇌를 완전히 단멸하고 회신멸지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이것에 반해서 법화경에서는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성불의 경지에 대해 상락아정이 설해져 밝혀졌던 것입니다.



법화경 종지용출품 제 15에서 지용의 보살이 나타나는데


그 창도(唱導)의 스승으로서 상행보살, 무변행보살,


정행보살, 안립행보살의 사보살이 설해집니다.


의구전이란 글에서 이 사보살은 상락아정의


사덕을 나타내고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배치한


천태종 도섬(道暹)의 [보정기(輔正記)]를 인용하시고 있습니다.



[상행(上行)은 아(我)를 표시하고 무변행(無邊行)은


상(常)을 표시하고 정행(淨行)은 정(淨)을 표시하고


안립행(安立行)은 낙(樂)을 표시함이라.


어느때는 일인에게 이 사의(四義)를 갖춘다]



[상;常)]이란? 상주를 표하고 다음으로


단상(斷常)의 경계를 넘는 것을 무변행이라 칭하고


단견(斷見), 상견(常見)이라는 고정적인 견해를 초월한


지혜의 움직임을 의미한다.



[낙;樂]이란? 연에 의해 분동되지 않고 풍부한 생명력으로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도수(道樹)로서 덕이 원만한 고로 안립행이라고 하며,


인격이 완성되어진 경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我]란? 무슨일이 있어도 파괴당하지 않고


확고한 자아를 확립하는 것이고


이사(二死)의 표면에 나오는 것을 상행이라고 이름하고


분단과 변화의 생사를 초월하고 자유자재로 타인으로부터


어떠한 속박도 받지 않는 자아의 생명을 말한다.



[정;淨]이란? 번뇌에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생명을 말하며


오주(五住)의 구루(垢累)를 넘는 고로 정행이라 이름하고


세간의 악덕과 부정에 감화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생명 근원으로부터 정화를 추진해 주변의 일체를


정화시켜가는 힘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사덕은 南無妙法蓮華經 대생명의 특질이고


이 묘법과 인법체일(人法體一)로 틀림없이 말법의


법화경부처님(법,南無妙法蓮華經 인, 석가모니부처님)으로써


상락아정의 성불의경애를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골고루 득하게 하기 위해서 삼대비법의 보존을 영산회상


여래신력품 제 21에서 결요부촉의 의식에 따라


상행등 보살에게 말법홍통의 법화경행자 모두가


南無妙法蓮華經(나무묘법연화경)이라고 부르고


행학의 실천을 면려해 갈 때 제법실상의 일년삼천의


삼대비법의 만다라 본존의 역용에 의해 상락아정이라는


사덕의 생명이 열려져서 자신의 최고의 경애를


구축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南無妙法蓮華經이라 창제(唱題)한다는 것은


법화경 본문(本門)의 시작인 종지용출품 제15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의 명령에 의해 지용천계(地涌千界)로부터


칠보묘탑(七寶妙塔)앞에 솟아 올라온 상행보살 등에 대한 설법으로,


[이 4보살이 그 대중 가운데서 상수(上首)창도(唱導)의


스승이라(시사보살 어기중중 최위상수창도지사,


是四菩薩 於其衆中 最爲上首唱導之師)


의 부처님말씀인 경문(經文)에 의거함이라 하겠습니다.



참고로..


南無妙法蓮華經(나무묘법연화경)" 뜻의


"나무"란 "귀명(歸命)"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범어(梵語:고대 인도의 Sanskrit어)의


"나마스"의 소리를 차용한 것입니다.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고 妙法蓮華經의


어본존에 귀의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늘 成佛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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