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대추 밤을 돈사야 추석을 차렸다.
二十里를 걸어 열 하룻장을 보러 떠나는 새벽
막내딸 이뿐이는 대추를 안 준다고 울었다.
절편 같은 半달이 싸리문 위에 돋고
건너편 서낭당 사시나무 그림자가 무시무시한저녁
나귀방울이 지껄이는 소리가 고개를 넘어 가까이와지면
이뿐이보다 삽쌀개가 먼저 마중을 나갔다.
市日
棗と栗を市に出さねば秋夕が迎えられず
二里を歩いて
末っ
半月か柴戸の上にかかり
向かいの祠のヤマナラシの影が
ロバの鈴音が峠越えて近づけば
イプニよりもむく犬が先に迎えて出た。
'김소운 한일대역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천명 - 별을 쳐다보며 (0) | 2006.04.23 |
---|---|
노천명 - 묘지 (0) | 2006.04.23 |
노천명 - 장미 (0) | 2006.04.23 |
노천명 - 사슴의 노래 (0) | 2006.04.23 |
노천명 - 사슴 (0) | 2006.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