助六 가부키(歌舞伎) 배역
400년의 전통을 가진 가부키(歌舞伎). 모든 배우들이 남자이며 선대(先代)의 이름이 계승되는 제도를 가지고 있는 독특한 예능이다. 여러 작품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인기가 있는 것이 ‘助六’가 주인공인 ‘助六由縁江戸桜’.
이야기는 잘생기고 싸움을 잘하여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助六’가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잃어버린 칼을 찾아 나선다는 설정. 가부키계의 대부 ‘市川團十朗’ 가문에서 계승되는 유명한 18개의 작품 ‘歌舞伎十八番’의 하나이다. 많은 극장에서 이어폰 가이드를 이용하여 영어와 일본어로 된 해설을 들을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관람해보는 것도 좋겠다.